제8호 [UT 소식] UT ‘TEXAS’ 벽화, 주 정부 지시에 따라 철거될 가능성

제8호 [UT 소식] UT ‘TEXAS’ 벽화, 주 정부 지시에 따라 철거될 가능성
AI로 생성된 이미지 (실제 벽화의 디자인과 다름)

텍사스대학교 오스틴(UT)은 Guadalupe Street에 설치된 대형 번트오렌지색 ‘TEXAS’ 벽화를 철거해야 할 가능성에 놓였습니다. 이번 조치는 텍사스 전역의 거리 예술 작품을 대상으로 한 주 정부 지침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The Chron)

배경:

  • 높이 40피트 규모의 이 벽화는 2024년 여름, UT의 Southeastern Conference(SEC) 합류를 기념하기 위해 오스틴시와 협력해 설치됐습니다. 위치는 ‘드래그(The Drag)’로 널리 알려진 Guadalupe Street 구간입니다. (The Chron)
  • 2025년 10월 8일, Greg Abbott 텍사스 주지사는 텍사스 교통국(TxDOT)에 벽화와 기타 도로 예술물에 대한 단속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그는 공공 안전 우려와 함께, 이른바 ‘정치적 이념’을 조장한다고 인식되는 예술물에 대한 반대 입장을 이유로 들었으며, 무지개 횡단보도가 주요 단속 대상으로 지목됐습니다. (The Chron)

이후 진행 상황:

  • 오스틴시는 UT 벽화를 비롯해 East 11th Street의 ‘Black Artists Matter’ 벽화와 다운타운 프라이드(Pride) 횡단보도 등 여러 거리 예술 작품에 대해 예외 적용을 허용해 달라고 주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The Chron)
  • 그러나 TxDOT는 5월 18일 오스틴 교통·공공사업국(Austin Transportation and Public Works) 국장 Richard Mendoza에게 보낸 서한에서 세 요청 모두를 거부했습니다. TxDOT는 이들 작품이 지난해 10월 지침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The Chron)
  • 오스틴시는 6월 22일까지 지침 준수 계획을 제출해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주 또는 연방정부 재정 지원을 잃을 수 있습니다. (The Chron)

텍사스 전역으로 확산되는 흐름:

  • 같은 지침에 따라 다른 텍사스 도시들도 이미 조치에 나섰습니다. 휴스턴은 뺑소니 사고로 숨진 한 젊은 주민을 추모하기 위해 Montrose 지역에 설치됐던 무지개 횡단보도를 철거했으며, 러벅(Lubbock)은 음악가 Buddy Holly를 기리는 거리 예술 작품 철거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The Chron)
  • Abbott 주지사는 이번 지침이 도로를 안전하고 시각적 방해 요소가 없는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해 왔습니다. 동시에 그는 자신이 정치적 동기를 지닌 것으로 보는 예술물이 공공 도로에 설치되는 것을 제한하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밝혔습니다. (The Chron)

(출처: The Chr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