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호 [특집 기사] 텍사스대학교 오스틴 동문들이 직접 소개하는 미국 유학, 전공 소개 및 진로
- 7월 둘째 주는 '전공별 인터뷰 집중 주간'으로, 다양한 전공 출신의 동문 다수로부터 미국 유학 생활을 위한 조언, 그리고 각 전공 분야와 진로에 대한 깊이있는 식견을 모았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동문들의 출신 UT 프로그램은 MBA (경영전문대학원), MPA (회계전문대학원), Computer Science (컴퓨터과학), Electrical and Computer Engineering (전기컴퓨터공학), College of Liberal Arts (인문대학)입니다. - 우리 학교 각 전공 프로그램으로의 유학과 해당 분야에 관심있는 사람 누구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겠습니다!
전공 소개
우리 대학 MPA (회계전문대학원) 프로그램에 대해서,
인터뷰에 응한 모든 MPA 동문이 공통적으로 언급한 특징은, 공히 미국 내 최상위권 회계 프로그램으로 꾸준히 인정받아, 성공적인 취업 연계가 이루어진다는 점입니다. 매년 메이저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먼저 재학생들을 방문하여 채용 과정을 시작합니다. 매년 Big 4 회계법인과 수백개의 글로벌 기업이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채용 설명회와 면접을 진행합니다. "졸업생의 취업률은 매년 97~99%에 육박하며, 대부분 졸업 전에" 일자리 오퍼를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한 MPA 동문은 "회계와 재무를 이해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다른 MPA 동문은 "회계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1년 과정의 최상위권 석사 프로그램"으로 "학부 수준의 회계를 넘어, 실무 중심의 고도화된 회계 및 경영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핵심 커리큘럼에는 "재무회계, 관리회계, 감사, 세법 등 회계학의 뼈대"를 이루는 과정이 있습니다. 그리고 "실무 및 자격증 준비" 과정으로 "사례 중심의 수업, 인턴십 기회, 그리고 CPA(공인회계사) 시험 합격을 위한 맞춤형 커리큘럼"이 특징입니다.
희망 진로에 맞추어 전공 트랙을 선택할 수 있는데, 트랙에는 "Financial Reporting & Assurance: 외부 감사(Audit) 및 재무 보고 전문가 과정," "Taxation: 글로벌 세무 및 기업 세법 전문가 과정," "Managerial Accounting & Control: 기업 내부 재무기획, 컨설팅, CFO를 목표로 하는 과정," "Generalist: 다양한 비즈니스 선택 과목을 조합하여 듣는 유연한 과정"이 있습니다.
또한 MPA 동문은 다른 학교 MPA 과정과는 차별화된 점으로,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전공으로 지정(designated) 프로그램이어서, 미국 시민권자가 아닌 유학생이 졸업 후 미국 취업을 준비할 때, STEM 지정이 되지 않은 타 비즈니스 학위 과정 졸업자보다 2년 더 긴, 총 3년의 OPT 기간을 받는 점을 꼽았습니다.
우리 학교 Computer Science (컴퓨터과학)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CS가 공학보다 자연과학으로, 언어학으로 설명될 수 있다고 CS 전공 동문이 밝혔습니다.
"CS가 School of engineering이 아닌 Natural Science에 소속되어 있는 부분에 대한 이해를 시작점으로 잡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CS는 컴퓨터라는 창조물의 철학과 사고방식을 이해하고 이에 맞춰대화하고 대화를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과정입니다. 교수님들은 이에 공학이 아닌 언어학으로 설명하시기도 합니다."
Electrical and Computer Engineering (전기컴퓨터공학) 프로그램의 경우,
해당 전공 동문은 Computer Science 전공과 구별되는 점으로 "처음부터 소프트웨어에 집중하는 Computer Science 전공과 달리 2학년까지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관련 전공과목들을 필수로 이수한 후 3학년때 집중전공을 정하는 것"을 언급했습니다. 이어서 "이런 프로그램이 학생들이 본인의 흥미를 느끼는 분야를 찾는 데 좋은 작용을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추천 대상
MPA (회계전문대학원)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회계법인(Big 4 등) 취업 희망자"와 "단기간에 공인회계사 자격증 요건을 충족하고 빠르게 합격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전공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우리 학교 "McCombs (경영대) 학생이라면 누구나 들었을 회계원리 (Accounting 101) 수업이 견딜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럽지만 않았다면, 회계가 싫지 않다면, 꼭 도전해볼 만한 프로그램"이라고 추천했습니다.
입학 전에 쌓아두면 좋은 경험이나 역량
MBA (경영전문대학원) 동문은 "외향적인 성격, 그리고 낯선 누군가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용기가 필수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해당 동문은 적극적으로 대화에 참여하고 네트워킹에 나서는 능동적인 태도를 다음과 같이 강조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경우 대화 참여의 기회는 참 많습니다. 다만 그 기회에서 움츠려든다면 그들 community에 동화되기가 어렵더라고요. 특히 business school의 경우 다양한 이벤트가 많고 그 과정에서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보니 지원 전에 꼭 이런 용기를 갖추면 좋을 것 같습니다."
Computer Science (컴퓨터 과학) 전공 동문은 입학 전 준비하면 좋을 수학이나 코딩 경험을 묻는 질문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조언했습니다:
"수학은 많이 활용되는 linear algebra, statistics 를 공부해 두시면 도움이 많이 될 듯 하고, AI가 화두인 만큼 turing machine 관련 서적을 읽어보면 automata theory 등 수업을 듣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코딩은 ACM의 ICPC 등 컨테스트의 과제를 취미삼아 참여하면서 효율적인 코딩을 할 수 있는 수학적 사고를 키우면 좋을 듯 합니다."
학업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데 필요한 것
MBA (경영전문대학원) 전공 동문은 학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된 습관으로 현지 친구들과 어울린 것을 꼽았습니다. "다양한 진로, 경험을 위한 선택"으로 떠난 유학이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한국 문화보다는 미국현지 문화에 동화되려는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한 것이 학업 과정을 버티게 해준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Computer Science (컴퓨터 과학) 전공 동문은 가장 중요한 '역량'으로는 "수학적 사고"를, '태도와 행동'으로는 "단체 행동과 협업"을 들었습니다. 협업 능력과 태도를 강조하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CS를 필요로 하는 부서 대부분이 서로 다른 부서, 역할을 가지고 정해진 기간내 협업을 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합니다. 그리고 성공의 성패는 협업을 통해 얼마나 멋진 결과물을 정해진 시간에 가져오느냐 입니다. 수업 과제의 절반 이상이 팀을 만들어서 수행하는 과제인 만큼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과 잘 협업하여 자신의 역할을 만들어나가고 인정받을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가는게 중요합니다. 한국인끼리만 어울리지말고 다른 나라 친구들과 같이 놀고, 문화를 이해하고, 공부하며 다양한 경험을 만들어 나가기를 추천합니다."
졸업 후 진로
MPA (회계전문대학원) 동문은, Big 4 회계법인 취업을 하는 경우가 가장 많지만, "꼭 회계법인만이 아니라 일반 기업(Industry)의 회계, 재무(Finance), FP&A, 내부감사 등 다양한 직무로도" 진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회계 지식은 여러 산업에서 활용도가 높기 때문에 선택지가 넓은 편"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MBA (경영전문대학원) 동문은 "진로는 결국 자신이 세운 career goal에 달려있다고 보며,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가능성을 높이는 데 해당 program이 많은 도움을 줬다"고 말했습니다. 금융권 취업은 물론, 금융사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그후 일반대학원 박사과정에서 연구자의 길을 걷는 진로도 가능하다고 소개했습니다.
Computer Science (컴퓨터 과학) 전공 동문은 "수학과 IT 부서가 있는 모든 직종에 도전"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전공 졸업자들의 진로도 "의사, 펀드매니저, 컨설턴트 등 다양하다"고 밝혔습니다. 하나의 진로를 선택하기 어려운 경우 "디지털 컨설턴트로 커리어를 쌓으며 자신에게 맞는 직무를 찾아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