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호 [UT 구성원 인터뷰] 🎤안지현 (GER '21) 인터뷰 파트 I

제1호 [UT 구성원 인터뷰] 🎤안지현 (GER '21) 인터뷰 파트 I
안지현 (GER '21)

UT 구성원 인터뷰 시리즈의 출발 테이프도 끊고, 마감기한도 맞추기 위하여, 첫 인터뷰로는 편집장 안지현 (GER '21)의 자문자답 인터뷰를 싣습니다.

UT 구성원 인터뷰는 두 가지 구성으로 진행됩니다.
🗒️첫 번째 파트는 개인적인 이야기를,
🗒️두 번째 파트는 각자의 전문 분야와 커리어를 조명합니다.

아래는 안지현 (GER '21) 동문의 인터뷰 첫 번째 파트입니다.

🎤하루를 보통 어떻게 시작하시나요?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셔요. 뭔가 따뜻한 걸 마셔야 잠에서 잘 깨고 평온한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요. 녹차나 홍차, 혹은 루이보스차나 캐모마일차를 마셔요.

🎤 대학 시절에 형성된 습관이나 루틴 중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녹차 중에서 Genmaicha (현미녹차)는 텍사스에서 학교를 다닐 때부터 즐겨 마시기 시작했어요. 현지인 친구와 이웃이 Genmaicha를 너무 좋아해서 저도 호기심이 생겨서 한양마켓에서 사 마시기도 했어요. 요즘도 현미녹차, 혹은 같은 볶은 차 종류인 호지차를 골라요.

또한 텍사스에서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시작했는데, 그걸 한국에서도 이어오고 있어요. Gregory Gym에 가서 운동하고 집 주변을 뛰었어요. 한국에서도 아파트 커뮤니티의 체육관에서 운동하고, 러닝도 해요. 이번 달은 운동을 하지 못했지만요 (절망).

🎤캠퍼스에서 특히 기억에 남아 있는 장소가 있나요?

PCL이요. PCL 앞에서는 귀여운 다람쥐들을 구경하던 기억이 나요. 그 뜨거운 텍사스 날씨에, 길바닥에 배를 다 붙이고 납작 엎드린 다람쥐들을 보면서 '저러면 더 더운 것 아닌가' 싶었어요. PCL은 제가 아침에 학부 독일어 과목을 강의한 건물 바로 앞이라서 거기서 자주 할일을 했어요.

🎤사회생활이나 업무 경험을 통해 사람이나 삶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진 계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졸업 후에 인더스트리로 와서 IT 기업의 프로젝트를 맡아서 일하면서, 기존보다는 속도와 효율을 더욱 중시하고 더 많은 일을 빨리 처리해내는 방식에 더욱 적응하게 됐어요. 학교에서 제 연구를 할 때, 페이퍼를 쓸 때는 극완벽주의로, 어쩌면 예술가처럼, 모든 시간, 체력, 그리고 정신력을 갈아서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내려고 했어요. SXSK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효율성을 더욱 높게 발전시켜 지속가능한 훌륭한 결과물을 계속 만들고 싶어요.

🎤아무런 일정이나 책임이 없는 완전히 자유로운 하루가 주어진다면 어떻게 보내고 싶으신가요?

강아지를 여유있게 더 잘 돌보고 강아지와 평화롭고 편안한 하루를 보내고 싶어요. 강아지의 식사와 간식을 차분히 준비하고, 따뜻하게 먹이고 싶어요. 햇살이 좋은 시간에 여유롭게 산책을 다녀오고 싶어요. 함께 낮잠도 충분히 자고 싶어요. 강아지와 함께 들어갈 수 있는 카페에서 읽고 싶었던 소설책도 읽고 맛있는 차도 마시고 싶어요.

🎤의미와 보람을 주는 일은 어떤 일인가요?

SXSK를 성공적으로 제작해내고 싶어요.

🎤동문회 활동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Alumni Cup 러닝 부문의 여성 선수를 구한다는 동문회 소식을 듣고 러닝 행사에 참여하면서였어요. 러닝 훈련을 하면서 훌륭하신 회장님과 운영진 선배님들을 뵙고, 소셜 커미티에 합류하고 러닝 총무가 되었어요. SXSK 편집장으로도 활동할 수 있어 큰 영광으로 생각해요.

🎤한국에 있는 동문들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가장 좋다고 느끼는 것은 무엇인가요?

멀리 한국에 와서도 우리 동문과 학교와 긴밀한 연결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요. 동문들과 네트워킹도 하고, 모교와 텍사스의 추억도 미래도 함께 그려나갈 수 있어서 소중해요.

🎤현재 거주하고 계신 도시나 일상에서 특히 감사하게 느끼는 점은 무엇인가요?

걸어서 방문할 올리브영 매장이 서울 골목마다 있는 것이에요. 화장을 잘 안 하고 민감성이라 스킨케어 제품도 거의 바꾸지 못하지만 뷰티에 관심이 많아요. 물건을 사는 것보다도, 시즌마다 매장에서 컨셉을 다르게 해서 꾸린 컬렉션을 구경하고, 어떤 게 유행하는지 관찰해요. 이를테면 작년 하반기부터 BB 크림이 재유행해서, 매장에서 다양한 브랜드들의 BB 크림 신제품을 한 군데 모아둔 것이 흥미로웠어요. 초록색 BB 크림, PDRN 성분이 들어간 BB 크림, 더 밝은 것부터 어두운 것까지 색상 스펙트럼이 더 넓어진 BB 크림 등 새로운 컨셉이 많았어요.

🎤아직 동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알게 되면 반가울 만한 모습이나 이야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알고보면 저는 생각보다 웃긴 사람이에요 (재치호소인 😂) ! 친한 친구들은 저보고 웃기다고 해요. 은은하게 여러분을 웃게 하고 싶어요.